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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퍼 테이스 개발 후기 2편 - 텀블벅 후원 목표 801% 달성
카테고리 없음

스테퍼 테이스 개발 후기 2편 - 텀블벅 후원 목표 801% 달성

2022. 12. 31. 21:38

스테퍼 케이스 개발 후기 1편 - 프로그래밍 후기에서 이어서 쓰는 글입니다.

 

스테퍼 케이스 개발 후기 1편 - 프로그래밍 후기

어쩌다 이 게임의 개발에 참여 하게 되었는가 취업할 시기가 다가 오고, 매일마다 특별한 일 없이 시간을 지내며, 인터넷 지인들이 삶에서 중요한 무언가를 하나씩 달성하는 모습을 보게 되자,

scincy.tistory.com

 

텀블벅 후원 시작 15분 만에 목표금액 달성

어..? 어..?! 어어어!?????

정말 갑작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2022년 9월 10일 오후 3시에 열린 텀블벅 후원 페이지가 15분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한 것이다.

그리고 반나절도 지나지 않은 고작 2시간 만에 목표액 200%를 달성하기까지 했다.

 

정말 깜짝 놀랐다.

내가 알던 세상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마치 현실이 아닌 것 같았다.

정말? 진짜로? 이게 된것인가?

 

 

최종 모금액 24,033,000원, 목표금액 300만원의 801%에 달하는 금액이 많은 분들의 도움 덕에 모금 되었다.

 

후원 페이지

 

초능력이 얽힌 살인사건의 기록 <스테퍼 케이스>

초능력이 얽힌 사건들. 사건 자료를 토대로 직접 진상을 밝혀내는 추리게임.

www.tumblbug.com

 

사실은 이 프로젝트, 자신이 없었다.

앞의 글을 보면 알겠지만 리팩토링을 하면서 내 실력에 너무나 많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분명 크지 않은 작업임에도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었고,
며칠 뒤에 와서 다시 봤을 때 유지 보수 하기 어려운 코드가 만들어졌었으니까...

 

그리고 UI의 UX 설계 자체도 불편해서 UI를 설계하는 팀장과 많이 의견을 다투었고, 나를 거쳐간 게임 개발 프로젝트들이 죄다 대중에게 공개되지 못한 채 프로젝트 자체가 흐지부지된 적도  있어서 더욱 자존심은 떨어져 있었다.

 

과연 내가 만든 게임이 출시까지, 하다 못해 데모 공개까지 갈 수나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텀블벅 후원 성공 요인

불도저 팀장님

팀 테트라포드의 팀장님의 실행력은 무척이나 대단했다.
만약 누군가 팀 테트라 포드의 팀장님은 어떤 사람이냐고 물어본다면 '하겠다고 생각하면 거침없이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난 대답할 것이다.

 

아마 이번 텀블벅 후원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은 팀원분들, 그중에서도 빠르고 명확하게 요구사항들을 전달해 낸 팀장님 덕분일 것이다.

스토리라인 자체를 개발 시작 전부터 기획을 완성해 두었고, 의견충돌 자체를 줄임으로써 1년도 안된 기간 안에 데모 완성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리고,  후원 전 여러 공모전(GIGDC, 방구석 게임쇼)에도 미리 준비 및 제출해 둔 덕에 수상은 못했더라도 대중들에게 노출이 됨으로써 게임을 알릴 수 있었으리라...

 

희귀한 장르

회색도시나 검은 방 같은 단순한 추리 게임은 있더라도 초능력 + 추리 + 스토리류 비주얼노벨 장르의 게임은 국내에 없다.

초능력 물만큼은 RPG장르에서 많이 보는 것이기에 대중성이 높고, 추리류 장르는 스토리 기반 게임이 많아 다른 장르와 결합했을 때의 유저 친화력과 코어 팬층 형성이 쉬운 편이다.

단순한 스크롤 만으로도 "어? 이런 무슨 게임 일까?"라는 의문을 만들을 수 있는 게임의 장르가 있었기에 첫 유입이 쉬웠을 것이다.

 

창작자 후원이 이제는 대중화되었다.


예전에 피니엔진후원을 진행했을 때는 "크라우드 펀딩" 단어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 홍보를 할 때도 크라우드 펀딩이 무엇인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설명을 같이 붙였어야 했다.
그래서 후원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이 부분의 우려사항을 팀장님께 전달했었다.

 

하지만 후원이 성공한 후 세상이 달라졌다는 것을 깨우치게 되었다.

 

이제는 MZ 세대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마케팅 트렌드는 나 자신을 위한 소비와 가심비라는 단어가 핵심 키워드가 된 것이다.

트위치, 패트리온, 유튜브, 팬박스 등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플랫폼이 활성화되면서 사람들의 후원에 대한 친숙도를 올려주었고, 대기업 또한 굿즈를 판매하기 위해 텀블벅이나 와디즈같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이용한다.

창작활동에 대해 돈을 지원 한다는 개념은 이전엔 생소한 개념이었으나, 최근에 와서는 그 개념이 이제는 친숙해진 것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 개념에 대해 설명을 같이 해주었어야 했지만, 후원 모금을 한다는 것만으로 설명이 끝난다니...

세상이 참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빠른 초반 후원자 부스팅으로 텀블벅의 도움을 받다.

텀블벅에서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모금이 진행되면 텀블벅 메인과 공식 SNS 체널에 홍보를 해준다.

이 게임의 경우 시작한지 2시간만에 목표액의 2배인 200%를 달성했으니 그 조건에 부합했으리라...

아니나 다를까 공식 체널에 홍보가 올라간 후 300%대의 후원률이 500%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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